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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지리산 2박3일

pmsbi 2024. 6. 9. 22:16

2024.05.22.~24. 지리산 산행은 마음 깊숙이 새겨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고요한 새벽, 성삼재에서 시작된 발걸음은 끝없는 산길을 따라 펼쳐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해가 떠오르는 노고단에서 맞이한 일출은 황홀했고, 반야봉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지리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삼도봉을 지나며 경계 없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했고, 벽소령대피소와 장터목대피소에서의 휴식은 지친 몸을 달래주었습니다.

특히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봉의 일출은 가슴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해발 1,915미터에서 맞이한 일출은 황금빛으로 물든 하늘과 대지를 비추며, 세상을 밝히는 빛의 장관을 선사했습니다. 이 모든 순간들이 하나하나 모여, 제 마음 속에 따스한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산을 오르며 만난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낀 평온함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지리산이 준 선물 같은 이 여정을 통해 다시 한번 자연의 위대함과 삶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